VVIP를 위한 국내 초호화 골프장과 대한민국 골프산업

얼마전 이 한 겨울에도 불구하고

저희 회사 이사님은 

거래처 사장님과 함께 

라운딩을 나가시더군요.

 

예전에는 이렇게 회사의 비즈니스 목적의 

골프인구가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30대 중반인 제 친구들,

심지어 20대 젊은 친구들에게까지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젊어진 골프연령

아무래도 스크린골프의 보급으로인해

진입장벽이 낮아짐과 함께

퍼블릭 골프장도 늘어난것이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됩니다.

이 쥐콩만한나라에.....

2013년도부터 국내의 퍼블릭골프장의 수는 

회원제 골프장을 추월하였고

19년 현재에는

국내 494개의 골프장 중

65.8%인 320곳이 퍼블릭 골프장이라고합니다.

 

이 골프장들은 코로나 사태로인해

해외 원정 라운딩이 어려워진 상황을 틈타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있으며

비수기인 이 겨울에도

날이 조금 풀린 틈이나면

부킹이 가득찰만큼 장사가 잘되는 상황입니다.

 

이와 반대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VIP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골프장들도있습니다.

 

오늘은 부킹도 어렵고 

부킹이되더라도 

앞뒤 플레이어에게 끼어 정신없이

대중골프장이 아닌

진입장벽이 높은 골프장 몇 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제주 나인브릿지 세계 100대 골프장 중에서도 23위 골프장이랍니다. 골프장 內 다리8개와 고객과 연결된 다리 하나까지 총 9개의 다리를 상징한 이름이라고합니다.

1. CJ家의 제주 나인브릿지

  국내 최초의 세계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제주 CJ 나인브릿지"는

  LPGA의 정규대회인

  CJ나인브릿지 클래식을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장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세계적 골프장인만큼 회원의 자격도 엄격하다고합니다.

  경제력 뿐만아니라 사회적 지위,

  심지어 인품까지 심사대상이라고하네요,

  (회원되려면 1차 서류, 2차 면접 인가요?)

  

정용진 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2. 신세계家의 트리니티클럽

 이곳은 국내 골프장 중 가장 은밀한(?)

 골프장이라고합니다.

 회원이외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위치정보 정도만 알려주는 

 불친절함을 보이며,

 시작부터 돈이 무지하게 많은 사회 고위층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했으며,

 당시 가입보증금 15억에 1년 회비가 7,000만원이었다고합니다.

 신규 회원 또한

 기존회원들의 동의가 없으면 가입이 될수없다고 합니다.

 현재는 총 100명정도의 회원만으로 운영된다고 추정됩니다.

 서비스는 신세계 계열사의 조선호텔VIP접객 메뉴얼을 기준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어느수준인지 감이 오진 않습니다... ㅎㅎ

안양 베네스트 컨트리클럽

3. 삼성家의 안양컨트리클럽

 위 두 가문의 골프장은 VVIP들의 골프장으로 유명한 반면

 삼성가의 안양골프장은 국내 골프인프라 측면에서 

 아주 역사적인 골프장입니다.

 1968년 개장한 안양골프장은 

 故이병철 회장이 세계 최고수준의 골프장을 

 국내에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일궈낸 곳으로

 이병철회장은 필드위에 떨어진 공이

 융단위에 떠있는 느낌이 나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고하네요.

 이에 삼성그룹은 잔디마디 사이가 짧고

 잎이 탄력이 강한 

 "안양중지"라는 페어웨이용 잔디를 개발하여

 상표등록했다고합니다.

 과연 "살면서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딱 두가지가

 골프&자식들"이라는 명언을 남기신 분 답습니다.

 

제이드펠리스 홈페이지

4. 한화家 제이드펠리스

  이곳 또한 국내 대표 재벌가인 한화家에서 

  운영하고있는 골프장입니다.

  타이거우즈가 2011년 방문해 

  높은 수준의 골프장이라며 칭찬하였으며

  당시 방문을 기념한 타이거우즈홀도 재미있는 요소네요.

  골프장의 서비스는 갤러리아백화점과 한화호텔앤리조트社에서

  각 계열사의 노하우를 응집해 운영한다고합니다.

  

지금까지

캐디피 만원 오른거에 발끈했던 

저를 돌아보게 만드는 포스트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