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개발자가 먹고있는 철분제 [브이해빗 아이언스틱]

지난달 받은 건강검진 소견서가 집에 날아왔습니다.

헉!

철분제를 보충하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침 와이프가 임신초기기도하여
임신중기를 대비한 철분제겸
저도 함께 복용할 철분제를 구매하기로했습니다.

실은 와이프가 임신하면 사줄려고
항상 눈여겨보았던 철분제가 있었죠

 

바로 요녀석이지요.

마더스케어는 차병원의 건기식 사업부에서
임신초기 산모용인 마더스케어1
임신중기 이후 산모용인 마더스케어2
이렇게 출시 되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재고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만 남은것 같습니다.ㅠ

물론 리뉴얼된 제품이 있지만
리뉴얼 마더스케어에는
제가 현존 최강의 철분원료로
여겼던 [썬액티브]가 처방되지않았습니다.

썬액티브는 일본산원료로
쇳맛같은 비린향이 강한 철분원료에
특수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비린맛을 잡고
추가적으로 원료의 흡수율까지 개선한
아주 우수하고 비싼 원료 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기식 업계에도
후쿠시마 원전 사태이후
일본산 원료의 사용이 배제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하여
배합에서 삭제되어 보입니다.

이와동시에 원가도 크게 절감하였을것입니다.
썬액티브원료는
일반 철분원료의 3~5배이상 비싼
고가 원료이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저와 제 와이프에게는
특수코팅된 좋은 철분제를 먹이기 위해
조사한결과

이런 제품을 찾았습니다.

브이해빗이란 브랜드의
[아이언스틱]이란 제품입니다.

이제품엔 썬액티브는 아니지만
스페인 Lipofood사의
특수코팅기술이 적용된
Lipofer라는 원료가 처방되었습니다.

Lipofer의 원료자료와
견적을 받은것은
2년정도 전이었던것 같습니다.

당시 썬액티브보다는
저렴하고
비일본산 원료이며
동시에 특수코팅기술이 적용된
우수한 원료이었던걸로
아주 좋은 인상을 남겼던 원료였습니다.

저는 매일
오메가3 2정
비타민D 1정
아스타잔틴 1정
종합비타민1정

총5알의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이제는 약같지않은
편하게 섭취할수있는 제형의
영양제에 손이 갑니다.

아이언스틱은
가루분말타입으로
맛은 레모나같은 청량한 타입입니다.

일반 kg당 2~3만원 짜리
철분원료로 이런 분말형철분제를 만들면
동전씹는 맛이 날겁니다.
첫맛은 잡아도 쇳네가 속에서 올라와서
끝맛이 아주 불쾌해집니다.

하지만 썬액티브나 리포퍼와같은
특수코팅철을 사용하면 장점은
분말이나 씹어먹는 정제같은 타입으로
제작했을때 불쾌한 맛이 올라오지않습니다.

뿐만아니라
특수코팅은
철이 흡수되는
소장에서 터지게 설계되어있어
흡수율이 다른 철분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피로인산제이철이나 황산철같은 일반철분제보다 높은 흡수율을보여줍니다.

철분제의 부작용인
위의 속쓰림
다른 영양소의 파괴와 흡수방해 등
철분제 섭취에서 오는 불편함이
코팅기술적용으로
개선됩니다.

단점은
비쌉니다.

비싼거 말고는 단점이 없습니다.

일반 철분원료가 kg당 3~4만원이면
Lipofer나 썬액티브의 경우
kg당 1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입니다.
제품가격도 비싸질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우리회사에서
이런 좋은제품이 나오길 바랬으나
고가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기란 쉽지않거든요.
싼제품과의 차별성을 소구하고 어필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감사히도 경쟁사에서 좋은제품을 출시해주어
고맙기도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경쟁사 제품이지만
이런 도전적인 제품이 많이 알려지고성공해야
저같은 개발자가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수있기에
이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길 기대합니다.